한화 이글스 우완 송은범이 이적 후 첫 선발 등판에 나섰다.
송은범은 29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4이닝 3피안타 4탈삼진 1사사구 2실점을 기록했다. 올 겨울 FA로 한화 유니폼을 입은 송은범은 첫 등판에서 투구수는 많지 않았으나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1회를 삼자 범퇴 처리한 송은범은 2회 1사 후 김민성을 몸에 맞는 볼로 내보냈다. 그러나 스나이더를 3루수 뜬공, 이성열을 루킹 삼진으로 잡고 이닝을 마쳤다. 송은범은 3회에도 2사 후 서건창을 삼진으로 자는 등 삼자 범퇴를 기록했다.

송은범은 4회 1사 후 유한준에게 좌익선상 2루타를 내줬다. 이어 박병호를 볼넷으로 출루시켰다. 송은범은 김민성을 투수 앞 땅볼로 잡고 맞은 2사 2,3루에서 스나이더에게 2타점 중전 적시타를 허용했다.
송은범은 3-2로 앞선 5회 안영명으로 교체됐다. 투구수는 74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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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동=손용호 기자 spjj@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