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두산 베어스와 NC 다이노스의 경기,7회말 2사 2루 오재훤 투런 홈런을 날리며 환호하며 그라운드를 돌고 있다.
두산 베어스는 장원준을 NC 다이노스는 손민한을 선발로 내세웠다.
두 투수는 롯데 자이언츠 에이스 출신이다.

장원준에게는 두산 유니폼을 입고 치르는 데뷔전이기도 하다. 지난해 10승 9패, 평균자책점 4.59를 기록한 장원준은 첫 경기에서 대선배 손민한과 물러설 수 없는 승부를 펼친다.
노장 손민한은 다시 선발투수가 됐다. 지난 시즌 52경기에서 48⅓이닝을 던진 손민한은 4승 4패 1세이브 9홀드, 평균자책점 3.54로 활약했다. 경기 수보다 이닝 수가 적은 것에서 알 수 있듯 불펜투수였지만, 외국인 선수 1명이 빠진 올해는 경쟁을 통해 다시 선발로 돌아왔다.
양 팀 타선이 언제 터질지도 관전 포인트다. NC는 초반에 달아올랐으나 중반부터 식었고, 초반 침묵을 극복한 두산은 중반부터 터졌다. 개막전에서 무안타 침묵했던 양 팀 외국인 타자 잭 루츠와 에릭 테임즈의 방망이가 폭발할지도 지켜볼 일이다./ajyoung@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