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재원(30)과 양의지(28, 이상 두산 베어스)가 시즌 첫 백투백 홈런을 터뜨렸다.
오재원은 29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 팀의 6번타자(2루수)로 선발 출장했다. 팀이 1-1로 맞서던 7회말 2사 2루에 나온 오재원은 손민한의 초구를 공략해 우측 담장을 넘기는 투런홈런을 터뜨렸다. 자신의 시즌 마수걸이 홈런.
양의지의 방망이도 폭발했다. 양의지는 바뀐 투수 노성호를 맞아 볼카운트 2B-1S에서 4구째를 받아쳐 좌측 펜스를 넘겼다. 2015 시즌 KBO 리그에서 나온 첫 백투백 홈런이었고, 양의지 개인에게도 시즌 1호 홈런이었다. 백투백 홈런은 시즌 1호이자 통산 776호다.

경기는 8회초가 진행 중인 현재 두산이 NC에 4-1로 앞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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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김영민 기자 ajyoung@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