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희섭, 611일만에 시즌 1호 솔로포 폭발
OSEN 이선호 기자
발행 2015.03.29 17: 00

KIA 돌아온 거포 최희섭(35)이 시즌 마수걸이 홈런을 날렸다.
최희섭은 29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에서 7회 추격의 솔로홈런을 터트렸다. 지난 2013년 7월 26일 마산 NC전 이후 611일만에 터져나온 첫 대포였다.
5번 지명타자로 선발출전한 최희섭은 1회는 헛스윙 삼진, 3회는 범타로 물러났다. 그러나 5회말 2사후 좌중간 안타를 날려 전날에 이어 이틀연속 안타를 생산하며 타격감을 끌어올렸다.

팀이 4-6으로 뒤진 7회말 2사후 한 방이 터졌다. LG 구원투수 정찬헌의 몸쪽 낮은 2구 포크볼을 끌어당겨 오른쪽 외야의 관중석에 타구를 날려보냈다. 맞는 순간 홈런임을 직감할 정도였다. 비거리는 115m를 기록했다. 이 홈런으로 KIA는 5-6 한점차로 추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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