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차리토 결승골' 멕시코, 에콰도르 1-0 격파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5.03.29 17: 27

 
북중미 강호 멕시코 축구대표팀이 남미의 복병 에콰도르를 제압했다.
멕시코는 29일(한국시간) 오전 미국 로스앤젤레스 메모리얼 콜리세움서 열린 친선경기서 전반 14분 치차리토 하비에르 에르난데스의 천금 결승골에 힘입어 에콰도르를 1-0으로 힘겹게 물리쳤다.

멕시코는 이날 에르난데스와 지오반니 도스 산토스를 필두로 안드레스 과르다도와 엑토르 에레라 등이 뒤를 받쳤다. 2014 브라질 월드컵 스타 수문장 기예르모 오초아는 벤치를 지켰다.
이에 맞서는 에콰도르는 간판 공격수 안토니오 발렌시아를 비롯해 제퍼슨 몬테로, 펠리페 카이세도 등이 선발 출격해 멕시코 골문을 노렸다.
경기는 어느 한 쪽으로 치우치지 않고 치열한 양상을 띠었다. 볼점유율은 멕시코가 51-49로 근소하게 앞섰지만 슈팅(유효슈팅) 개수는 에콰도르가 15(6)-12(4)로 조금 많았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거쳐 레알 마드리드서 활약 중인 에르난데스가 이름값을 해냈다. 전반 14분 시원한 오른발 중거리 슈팅으로 에콰도르의 골문 상단을 힘차게 흔들었다.
양 팀은 이후 상대의 골문을 지속적으로 조준했다. 하지만 수문장들의 선방 퍼레이드로 더 이상 골은 터지지 않으면서 멕시코가 승리의 미소를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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