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싱가포르
[OSEN=이슈팀] 박근혜 대통령이 싱가포르 리콴유 전 총리의 국장에 참석했다. 취임 후 첫 해외 조문 길에 오른만큼 박 대통령과 리 전 총리의 인연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현지시간으로 29일 오후 2시 지난 23일 별세한 리콴유 전 싱가포르 총리의 국장이 거행됐다.

이날 국장에는 리 전 총리의 장남인 리셴룽 현 총리와 토니 탄 대통령 등 싱가포르 주요인사들에다 박근혜 대통령도 참석했다.
박 대통령의 취임 후 첫 외교 조문이어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데, 둘의 인연은 79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리콴유 총리 방한 당시 육영수 여자의 빈자리를 채워 박정희 전 대통령을 도왔던 것.
이때 박 대통령이 통역까지 해서 리콴유 수상으로부터 유창한 영어실력에 대해 칭찬을 받은 것으로도 알려져 있다.
한편, 이날 리 전 총리의 국장에는 아베 신조 일본 총리, 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 등 세계 각국 전현직 지도자들도 대거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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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콴유 전 총리 국장 참석을 위해 싱가포르를 찾은 박근혜 대통령./ ⓒAFPBBNews = News1(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