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창진이 맹활약한 신태용호가 선두를 지켰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29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대회 H조 예선 2차전에서 2골을 터뜨린 문창진의 활약에 힘입어 동티모르를 3-0으로 꺾었다.
이날 승리로 한국은 승점 6점 골득실 8로 인도네시아(골득실 7)에 골득실서 앞서며 1위를 유지했다.

리우 올림픽 예선을 겸하는 이번 대회는 A∼J조 1위 팀과 조 2위 팀 중 성적이 좋은 5개 팀은 내년 1월 카타르에서 열리는 본선에 진출한다.
전반 16분 문창진의 골로 기선 제압에 성공한 한국은 전반 43분 김승준(울산)이 한 골을 더 보태고 후반 1분 문창진이 쐐기골을 터뜨려 승리에 마침표를 찍었다.
한편 한국은 31일 인도네시아와 최종전에서 선두를 가리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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