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 LA(미국 캘리포니아주), 박승현 특파원]텍사스 레인저스가 우완 닉 마르티네스를 5선발로 확정했다. 30일(이하 한국시간) 포트 워스 스타 텔레그램의 제프 윌슨 기자 등 텍사스를 취재하고 있는 미디어 관계자들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제프 배니스터 감독이 마르티네스를 5선발로 확정했다’고 전했다.
텍사스는 앞서 4월 7일 열리는 오클랜드 어슬래틱스와 시즌 개막전 선발로 요바니 가야르도를 선발로 발표했고 가야르도 – 데릭 홀랜드 -콜비 루이스 – 로스 디트와일러로 선발진을 확정했다. 배니스터 감독은 그 동안 5선발에 대해서는 이야기 하지 않았었는데 이날 마르티네스를 확정해서 발표했다.
마르티네스가 5선발이기는 하지만 시즌 첫 등판 일정은 당겨질 전망이다. 왜냐하면 이미 텍사스가 홀랜드를 11일 열리는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홈개막전 선발로 예고했기 때문이다. 텍사스는 오클랜드와 원정 4연전을 치른 뒤 휴스턴과 홈 3연전을 치른다.

2011년 드래프트 11라운드에서 텍사스에 지명 된 마르티네스는 지난 해 메이저리그에 데뷔했다. 29경기(선발 24경기)에 나서 140.1이닝을 소화했고 5승 12패, 평균자책점 4.55를 기록했다.
올 시범경기에는 3경기(선발 2경기)에 나와 10.2이닝을 던지면서 1실점(1자책점)만 허용해 평균자책점이 0.84에 이를 정도로 좋은 모습을 보였다. 특히 27일 콜로라도 로키스전에서는 6이닝 동안 5안타 볼넷 1개 무실점 경기를 펼쳐 강한 인상을 줬다. 이날 삼진도 4개 잡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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