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플래닛 11번가가 결혼 시즌을 맞아 4월 5일까지 ‘해외 직배송 웨딩 페어’ 기획전을 실시한다.
식기, 냄비, 커피머신 등 주방용품/가전을 비롯해 조명, 커튼, 시계 등 인테리어용품과 웨딩드레스 등 100여 종의 제품을 한데 모아 저렴하게 판매한다.
예비 신부들에게 인기가 높은 ‘휘슬러 냄비 세트’는 백화점가 대비 21% 할인해 29만 9000원에 판다.

영국 식기브랜드 ‘덴비 헤리티지&파빌리온 식기’는 3만 원부터, 미국의 ‘심플휴먼 식기건조대’는 13만 4000원에 판매한다.
최근 '신혼부부 필수 3종 세트'로 통하는 커피머신, 토스터, 커피포트도 준비해 일리 캡슐커피머신(20만 3300원부터), 드롱기 빈티지 토스터기(11만 6400원), 스메그 빈티지 전기 포트(11만 8750원) 등을 선보인다.
셀프 웨딩족을 위해 디자이너 웨딩드레스 브랜드인 ‘베라왕 머메이드 웨딩드레스’도 65만 9000원에 내놨다.
‘웨딩 페어’ 기획전 내 구매고객 5커플을 추첨해 그랜드힐튼 호텔의 뷔페 식사권을 증정한다. 또한 해외쇼핑 홈앤라이프 카테고리에서 사용할 수 있는 할인쿠폰(최대 1만 1000원)은 매일 오전 9시 선착순 500명에게 지급한다.
최근 혼수용품을 해외 직구로 마련하는 알뜰한 ‘혼수 직구족’이 늘면서 3월 1~28일 11번가 해외쇼핑 주방용품 매출은 34% 증가했다.
‘식기/찻잔’(41%)을 가장 많이 샀고, 이어 ‘커피/와인용품’(20%), ‘조리도구’(18%), ‘냄비/팬’(10%) 순으로 매출비중이 높았다.
특히, 로얄알버트, 웨지우드, 레눅스 등 프리미엄 식기 매출은 전년 대비 62% 상승했다. 독특하면서도 트렌디한 디자인 제품을 선호하는 신세대 예비부부들로 해외 인테리어용품 매출도 같은 기간 139% 올랐다.
11번가 해외쇼핑 구희정 매니저는 “해외직구에 익숙한 젊은 예비부부들로 혼수 구매 트렌드가 변화하고 있다”며 “최근 유로화 약세로 독일(휘슬러, WMF, 실리트), 이탈리아(일리, 드롱기) 등 유럽 브랜드 상품 구매가 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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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번가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