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7인승 추가 '2015 카니발' 출시…가격인상 최소화
OSEN 최은주 기자
발행 2015.03.30 10: 13

기아차가 미니밴 '올 뉴 카니발'에 7인승 리무진 모델을 더해 '2015 카니발'을 출시했다.
기아자동차는 30일 서울 압구정동 기아차 국내영업본부 사옥에서 '2015 카니발'의 사진발표회를 갖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했다.
기아차는 '2015 카니발'을 출시하며 기존 9, 11인승에 7인승 모델인 '카니발 리무진'을 추가해 선택의 폭을 넓혔다.

'카니발 리무진'은 9, 11인승 모델에 비해 고급스럽고 세련된 인테리어로 차별화했으며 VIP 라운지 시트 적용 및 총 3열의 시트배열로 탑승 편의성도 향상시킨 것이 특징이다.
'카니발 리무진'의 2열에 장착된 VIP 라운지 시트는 좌우로 30도 각도 조절이 가능한 윙 아웃 헤드레스트, 레그 서포트(다리 받침), 암레스트 등이 적용 됐다. 윙 아웃 헤드레스트는 헤드레스트의 좌우를 탑승자 편의에 따라 접을 수 있어 탑승자 머리 및 목 부위의 안락감을 향상시키며 비행기 좌석 등에 주로 사용된다.  
또한 '카니발 리무진'은 총 3열의 시트배열로 9, 11인승의 4열 시트배열 대비 2열과 3열의 레그룸이 약 6cm 증대 됐으며 2열에 장착된 VIP 라운지 시트의 경우 슬라이딩 길이가 기존 9인승 대비 약 20cm 연장되는 등 여유로운 실내 공간을 구현했다.
이 뿐만 아니라 3열에는 6:4 비율로 분할된 싱킹 시트가 적용돼 필요시 3열 시트를 접어 차량 바닥으로 넣으면 2배 이상 넓은 적재공간(506L→1307L)을 확보할 수 있어 다양한 공간활용이 가능하다.
아울러 '카니발 리무진'은 리무진 전용 엠블럼으로 차별화된 프리미엄 이미지를 구현했으며 실내 디자인은 스티어링휠과 도어센터트림을 우드그레인으로 꾸미고, 프레지던트 트림에 최고급 나파 가죽시트를 적용했다.
                                                                                                       
'카니발 리무진'은 기존 디젤 모델 외에도 정숙하면서도 편안한 주행이 장점인 가솔린 모델을 새롭게 추가해 선택의 폭을 넓혔다.
'카니발 리무진' 가솔린 모델에 탑재된 V6 람다Ⅱ 3.3 GDI 엔진은 최고출력 280마력(ps), 최대토크 34.3kg·m, 복합연비는 8.3km/l이며 R2.2 E-VGT 디젤 엔진은 최고출력 202마력(ps), 최대토크 45kg·m, 복합연비는 11.2km/l다.
'2015 카니발'의 9인승과 11인승 모델은 루프랙 광택을 개선하고, 실버(18인치), 크롬(19인치) 휠캡을 적용해 세련된 이미지를 완성했으며 실내는 2열 암레스트에 각도조절 기능을 추가하고, 9인승의 3열에 암레스트와 유아용 시트 고정장치를 신규 적용하는 등 보다 편안하고 안전하게 탑승할 수 있도록 편의성을 강화했다. 기아차 측은 이 같은 편의사양 추가에도 가격 상승폭을 15만 원~35만 원으로 최소화했다고 설명했다. 
'카니발 리무진' 또한 VIP 라운지 시트. 6:4분할 싱킹 시트, 최고급 나파 가죽 시트(프레지던트 트림), 가죽+우드그레인 스티어링 휠, 파워 슬라이딩 도어, 고급형 MP3 CDP 오디오 등  각종 고급사양이 대거 기본 적용됐으며 가격대는 3000만 원대 중반을 유지했다고 덧붙였다.
기아차 관계자는 "대한민국 대표 패밀리 미니밴 카니발이 상품성을 더욱 강화하고 고급화한 7인승 리무진을 추가해 새롭게 태어났다"며 "특히 "'카니발 리무진'은 소중한 가족 혹은 VIP고객에게 한 차원 높은 탑승경험을 제공하고자 하는 소비자들에게 최고의 선택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15 카니발'의 판매가격은 리무진(7인승) 디젤모델이 3530만 원 ~ 3890만 원, 가솔린 모델이 3710만 원이며 9인승 모델이 3020만 원 ~ 3650만 원, 11인승 모델은 2735만원 ~ 3595만원이다(자동변속기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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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승철 기자 baik@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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