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힘 스털링(리버풀)이 얼마나 좋은 조건을 원하는 걸까.
스털링과 리버풀의 재계약이 좀처럼 돌파구를 찾지 못하고 있다. 리버풀은 좋은 활약으로 최근 빅클럽의 타깃이 되고 있는 스털링을 잡기 위해 재계약을 추진하고 있다. 스털링과 계약기간이 2017년까지이지만, 현재보다 좋은 조건으로 재계약을 체결해 스털링의 불만을 줄이겠다는 계획이다.
하지만 재계약에 대해 좀처럼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있다. 리버풀이 생각했던 것보다 스털링이 바라는 바가 컸다. 30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스털링이 주급 18만 파운드(약 3억 원)의 계약을 거절할 것을 고려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주급 3억 원은 엄청난 대우다. 현재 스털링의 주급 3만 파운드(약 4900만 원)의 6배 규모다. 그럼에도 스털링이 움직이지 않으려고 하자 리버풀의 마음은 조급해지고 있다. 반면 스털링은 합의점이 나오지 않는 만큼 이번 시즌이 마칠 때까지 재계약을 논의하지 않고 축구에 전념하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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