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감독, 손흥민 경계..."韓의 키 플레이어"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5.03.30 16: 38

"손흥민(레버쿠젠)이 한국의 키 플레이어다."
뉴질랜드 앤서니 허드슨(미국) 감독이 한국의 경계할 선수로 손흥민을 꼽았다. 오는 3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한국과 평가전에서 좋은 결과를 얻기 위해서는 손흥민을 비롯한 몇몇 선수들을 경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손흥민이 한국의 키 플레이어로, 흥미로운 존재다"고 밝힌 허드슨 감독은 "한국의 모든 선수가 중요하다. 우즈베키스탄전을 봤을 때 구자철(마인츠)도 위협적이었고, 마지막 경기를 치를 차두리 또한 위협적인 선수다"고 말했다.

한국이 주요 선수들을 가동하는 것과 달리 뉴질랜드는 핵심 선수인 윈스턴 리드(웨스트 햄)가 부상으로 빠진다. 이에 대해 허드슨 감독은 "대신 기용할 1~2명의 좋은 선수가 있다. 리드가 주장이지만, 이번 경기를 통해 다른 선수들이 기회를 잡을 수도 있다. 월드컵 예선을 고려했을 때 좋은 기회다"고 답했다.
허드슨 감독은 한국전이 2018 월드컵 예선을 준비하는데 있어 좋은 경기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한국과 같은 아시아 톱팀과 대결은 의미가 있다. 이번 대결은 월드컵 예선을 통과하기 위한 과정 중 하나다"며 "한국에는 유럽과 아시아의 좋은 선수가 많다. 그러나 특별한 준비는 하지 않았다. 다른 경기처럼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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