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부산
[OSEN=이슈팀] 에어부산이 종일 화제다. 20여 명의 캐빈승무원 신규채용 소식과 함께 50억 원 배당금 지급 소식이 전해졌기 때문이다.
에어부산이 30일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 저비용항공사 최초로 50억 원의 배당금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에어부산의 주주사인 아시아나항공 · 부산광역시와 부산의 주요 기업 14곳은 주당 500원의 결산배당을 받게 된다.
에어부산은 지난해 3510억 원의 매출을 달성하면서 2013년 2,779억 대비 26.3%의 성장을 이뤄냈으며 2014년 세후 당기순이익 약 175억 원을 기록하면서 2010년부터 이어온 5년 연속 흑자를 달성하는 동시에 236억 원의 미처리 이익잉여금을 누적했다. 이는 2013년도 말 기준으로 에어부산을 제외한 모든 국적 저비용항공사들의 결손금이 남아 있었던 것과 대비해 좋은 실적이다.
에어부산 한태근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지역에 계신 많은 분들의 사랑에 힘입어 지난해 누적 매출액도 1조가 넘었다”며 “지역기업으로서 책임을 다함으로 그간 베풀어주신 기대와 신뢰에 보답할 수 있도록 더욱 분발하겠다”고 전했다.
더불어 29일 에어부산은 기내 안전 및 승객 서비스 업무를 담당할 2015년 상반기 캐빈승무원 공개채용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개채용은 오는 30일부터 진행하며 20여 명의 인원을 선발할 예정이다.
원서 접수는 에어부산 채용사이트를 통해 4월 9일 23시까지 가능하며, 합격자는 서류전형-1차 면접-인·적성 검사 및 체력테스트-2차 면접-건강검진 등의 과정을 거쳐 최종 선발된다. 영어·일어·중국어 성적 우수자는 전형 시 우대한다.
한편 에어부산은 지속적으로 지역민이 가장 선호하는 노선을 편리하고 안전하게, 또 경제적인 가격으로 제공하며 부산을 기점으로 노선망을 착실하게 구축한 결과 현재 15개 노선 중 12개 노선에서 탑승객 기준 시장점유 1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올해 말 18개 노선 중 14개 노선에서 탑승객 기준 시장점유율 1위를 기록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osenlife@osen.co.kr
에어부산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