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호선 연장개통, 평일 이용객 개통 전보다 3.6%↑…주요 역은↓
OSEN 최은주 기자
발행 2015.03.30 21: 48

9호선 연장개통
[OSEN=이슈팀] 9호선 연장개통 3일째이자 시민들이 첫 출근길에 오른 오늘 역시나 이용객이 개통 전보다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 지하철 9호선 2단계 연장구간이 개통되고 나서 9호선 평일 이용객이 개통 전보다 3.6%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오늘 첫차부터 오전 9시까지 9호선 이용객이 11만 8285명으로 지난주 월요일보다 3.6%, 4132명 증가했다고 밝혔다.
9호선 주요 급행 역사별 이용객은 7만 7480명으로 오히려 전주보다 3.5%, 2835명 감소했다. 김포공항역과 여의도역을 제외하면 모두 이용객이 감소했고 특히 고속터미널역의 승객은 지난 23일보다 15.5% 줄었다.
서울시 도시교통본부 관계자는 "주말부터 혼잡했던 탓에 시민들이 위기의식을 느끼고 출근을 서두르거나 무료 급행버스를 이용하는 등 협조해준 덕분에 사고가 발생하지 않았다면서 내일부터라도 혼잡해질 수 있어 계속 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9호선 이용객 증가 폭은 주말인 지난 28일과 29일에 더 컸다. 연장 개통 첫날인 28일 이용객은 1주 전인 21일보다 16%, 일요일인 29일에도 22일보다 14%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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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뉴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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