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핵협상, 타결 기대감 높아…향후 北 핵협상에도 영향
OSEN 최은주 기자
발행 2015.03.30 23: 00

이란 핵협상
[OSEN=이슈팀] 이란 핵협상의 타결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각국 정상들을 비롯, 전세계에서 이란 핵협상 타결에 관한 합의 내용에 주목하고 있다.
30일(현지시간) 이란과 미국, 중국, 영국, 프랑스, 러시아, 독일 등 주요 6개국은 스위스 로잔에서 전체 회의를 개최한다.

이번 전체 회의에는 이란 핵협상 참가국의 외무 장관들이 전원 출석할 예정으로, 관련국이 모두 한 자리에 모이는 것은 지난 24일 이후 처음이다.
이번 전체 회의는 페데리카 모게리니 유럽연합(EU) 외교 안보 고위대표가 의장 주최이며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주요 6개국과 이란의 외무장관이 만나는 자리이다.
그동안 이란은 미국과 양자 회담을 통해 사전 조율을 진행했으며 전체회의 소집으로 이란 핵협상 타결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외교가에서는 핵심 쟁점에 관해 부분적인 합의가 이뤄졌다고 짐작, 긍정적인 결과가 도출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란과 주요 6개국이 핵협상에서 기본 협정을 도출하기로 한 목표시한은 이달 31일로, 6월말까지는 구체적 이행협정을 내, 10년이란 시간이 걸린 이란 핵문제를 종식시킬 심산이다.
이란 핵협상 타결 시한은 지난해 7월 20일에서 11월 24일로 연장됐으나 결국, 최종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또 다시 이달 말로 재연장 됐었다.
이번 이란 핵협상 결과에 따라 향후 북한 핵협상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판단돼 합의 내용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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