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이슈팀] 이란 핵협상 타결에 대한 기대감 속에 국제유가가 소폭 하락했다.
30일(현지시간) 런던 ICE 선물시장에서 북해산 브랜트유 가격이 배럴당 0.25달러 하락한 56달러를 기록한 가운데 뉴욕상업거래소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도 전 거래일 대비 배럴당 0.19달러(0.4%) 하락한 48.68달러였다.
이는 이란 핵협상 타결이 임박함에 따라 공급과잉이 심해질 것이란 우려가 커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란과 미국, 영국, 프랑스, 중국 등 주요 6개국은 스위스 로잔에서 매일 마라톤협상을 벌였다. 그 결과 이란 핵문제 해결을 위한 주요 내용에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세부 사항 조율이 끝나면 합의문을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유로/달러 환율이 다시 1.08달러 선으로 하락하는 등 달러가 강세를 보인 점도 유가 하락을 부추기고 있다.
osenlif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