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날벼락…우규민 허벅지 부상으로 이탈
OSEN 윤세호 기자
발행 2015.03.31 15: 38

2연패로 2015시즌을 시작한 LG 트윈스가 부상 악재와 마주했다. 선발투수 우규민(30)이 허벅지 부상으로 이탈, 선발진 공백과 함께 2015시즌 초반을 치르게 됐다.
양상문 감독은 31일 잠실 롯데전에 앞서 “ 규민이가 지난 24일 훈련하다가 수술한 부위가 탈이 났다. 복귀까지 3주 생각하고 있다. 대체자로 장진용을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우규민은 지난해 11월 왼쪽 고관절 물혹 제거수술을 받았다. 수술 후 겨울 내내 이천 챔피언스파크와 사이판에서 재활에 집중했고, 오키나아 스프링캠프에도 합류했다. 스프링캠프가 끝난 후에는 두 차례 시범경기에 나서며 순조롭게 복귀하는 것 같았다. 하지만 개막전을 앞두고 부상을 당했고, 2015시즌 첫 등판도 미뤄지고 말았다. 이로써 LG는 선발투수진 조정을 피할 수 없게 됐다.

한편 우규민은 2013시즌부터 선발투수로 전환, 당해 10승 8패 평균자책점 3.91, 2014시즌 11승 5패 평균자책점 4.04로 2년 연속 두 자릿수 승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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