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프리뷰] 김광현, 순조로운 첫 출격?
OSEN 김태우 기자
발행 2015.03.31 13: 16

누구보다 올 시즌을 기다려왔을 법하다. 김광현(27, SK)이 새로운 출발점에서 새로운 발걸음을 내딛는다. 한층 성숙해진 마음, 그리고 새로운 무기와 함께 달라진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지 팬들의 시선이 모이고 있다.
SK는 31일 문학구장에서 열릴 KIA와의 경기에 김광현을 선발로 예고했다. 김광현의 올 시즌 첫 출격이다. 29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삼성과의 시즌 개막전에 나설 수도 있었지만 컨디션과 ‘홈 개막전’이라는 상징성을 모두 잡기 위해 등판 일정이 조정됐다. 김용희 감독은 일찌감치 “김광현을 홈 개막전에 내겠다”라는 구상을 공공연하게 밝혀왔었다. 경기장을 찾을 팬들에게 할 일종의 서비스이기도 하다.
예열은 마무리됐다. 올 시즌 시범경기 3경기에서 12이닝을 던지며 평균자책점 2.25를 기록했다. 김광현은 전지훈련을 떠나기 전 “페이스를 조절하겠다”라고 밝혔다. 날이 더운 여름에 처지는 것을 미연하게 방지하지 위해서다. 때문에 전체적으로 예년에 비해 페이스가 빠르다고는 할 수 없는 편이다. 그럼에도 150㎞에 가까운 빠른 공을 던지며 구위를 다듬어왔다. 몸 상태도 좋고 의지도 불타오른다.

그런 김광현은 첫 단추 꿰기에 나선다. 상대는 개막 2연전에서 LG를 완파하고 기세를 올린 KIA다. 그러나 KIA전에는 자신감이 있는 김광현이다. 통산 30경기에서 185⅔이닝을 던지며 17승7패 평균자책점 2.91이라는 빼어난 성적을 냈다. 데뷔 후 83승을 거둔 김광현의 승수 지분에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팀이다. 천적이라고 할 만하다.
이에 KIA는 새 외국인 선수 조시 스틴슨(27)을 앞세워 3연승에 도전한다. 올해 KIA에 입단한 스틴슨은 3경기에서 1승1패 평균자책점 6.59의 성적을 거뒀다. 1군 첫 공식 경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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