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5970만 파운드(약 980억 원)를 회수할 수 있을까.
맨유가 천문학적인 금액을 투자하고도 효과를 보지 못하고 있는 앙헬 디 마리아를 되팔 수 있을까. 31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매체 '미러'는 "파리생제르맹(PSG)이 디 마리아의 영입을 위해 맨유에 제안을 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서 디 마리아를 놓고 맨유와 영입 경쟁을 펼쳤던 PSG는 맨유의 적극적인 움직임에 밀려 디 마리아를 놓쳤다. 당시 맨유는 디 마리아의 여입을 위해서 프리미어리그 역사상 최고액인 5970만 파운드를 레알 마드리드에 제안해 이적을 성사시켰다.

하지만 디 마리아는 맨유에서 확실한 적응을 하지 못해 5970만 파운드의 값어치를 못하고 있다. 최근에는 아스날과 FA컵 8강전에서 경고누적 퇴장을 당해 비판을 받기도 했다. 이 때문에 1시즌도 되지 않아 재이적에 대한 이야기가 흘러나오고 있다.
디 마리아와 맨유에는 좋지 않은 소식의 연속이지만, PSG에는 낭보나 마찬가지다. 디 마리아를 여전히 노리고 있는 PSG는 디 마리아의 시장 가치가 떨어졌지만, 맨유가 자신들의 이적 제안에 망설이지 않도록 맨유가 사용했던 이적료 수준의 금액을 제안하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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