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슬람 수니파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에서 혼전 성관계를 나눈 커플이 투석형을 당했다.
3월 31일(이하 한국시간) 복수의 외신에 따르면 최근 이라크 북부 모술지역에서 IS 대원들이 20대 초반의 두 남녀에게 돌을 던져 죽였다. IS 대원이 두 남녀를 처형한 이유는 혼전 성관계 때문이다. 여성의 혼전 성관계를 금지하고 있는 이슬람 율법을 어겼다는 이유에서다.
안대로 눈을 가린 채 거리로 끌려 나온 두 남녀는 IS 대원들이 투석형을 한다는 선언에 이어 돌팔매를 맞기 시작했다. 수 많은 군중이 지켜보고 있는 가운데 12명의 IS 대원들은 두 남녀가 죽을 때까지 돌을 던졌다.

IS가 극단적인 처형을 한 것은 처음이 아니다. 이슬람 율법을 극단적으로 해석하고 있는 IS는 지난달 동성애자인 남성을 건물에서 떨어트려 죽게 만들었다.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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