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일은 '세계 자폐증 인식의 날'..IT가 훌륭한 커뮤니케이션 도구로
OSEN 정자랑 기자
발행 2015.03.31 16: 44

오는 4월 2일은 '세계 자폐증 인식의 날'이다. 이에 IT기기가 자폐증 아이들의 커뮤니케이션을 돕고 시각, 청각, 학습 및 읽기 쓰기 능력의 부족함을 채워주는 도구로 역할을 넓혀가고 있다.
최근 발표된 UCLA의 연구자료(Communication Interventions for Minimally Verbal Children with Autism)에 따르면 아이패드의 사용 연령이 낮을수록 자폐증 어린이들의 어휘력 구사 능력이 하지 않은 어린이들에 비해 두 배나 많아졌다는 결과가 발표 되기도 했다.
기본적으로 보완대체의사소통 (ACC) 앱들은 자폐증 환자들이 의사소통을 원활하게 할 수 있도록 돕는다.

프롤로그2고(Proloquo2Go, $219.99, iOS전용)은 그림과 낱말을 선택하여 문장을 만들어 내는 앱이다. 낱말 그림을 누르면 쉽게 문장을 만들 수 있고, 학습을 통해 어휘력과 말하기 향상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어티스메이트365(AutisMate365, 무료, iPad 전용) 앱은 주로 사용하는 의사소통 문장을 선택할 수 있도록 제공함으로써, 포괄적으로 의사 소통과 행동 능력을 개발할 수 있도록 돕느다.
언어 능력 외에도 사회성과 독립성을 돕는 앱도 다양하다.
키드 인 스토리북 메이커(Kid in Story Book Maker, 무료, iOS전용)는 자신만의 이야기와 사진을 편집하여 책으로 만드는 앱이다. 사진 편집 및 스토리 구성까지 할 수 있어 특수교육을 필요로 하는 아이들의 창의력 발달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이 앱은 한국인 개발자인 로코모티브 랩스가 제작했다.
 
픽텔로(Pictello, $19.99, iOS 전용)는 자폐아동이 스스로 만들 수 있는 책이다. 포토 앨범을 만들 수도, 말하는 책을 제작할 수도 있다. 글을 대신 읽어주고 자신의 목소리를 녹음하는 기능 등이 있어, 읽기와 말하기 능력 향상에 도움을 줄 수 있다.
놀이를 통해 특수 아동들이 인지능력을 향상시킬 수도 있다.
인지기능개선게임모음 (국내 무료, 해외 $29.99, iPad 전용)은 인지, 언어, 소근육 발달이 지연된 아동을 위한 놀이 학습 앱이 한 곳에 모여있다. 엔씨소프트에서 개발했으며, 칠드런 테크놀로지 리뷰(Children’s Technology Review)에서 에디터스 초이스(Editor’s choice Award)를 수상하기도 했다. 
푸딩스톤(PuddingStone, $19.99, iOS 전용)은 보스톤 어린이 병원과 협력해 만들어진 앱으로 언어 발달에 도움을 준다. 만화로 된 영상을 보면서 언어의 이해능력과 사람들과의 소통법을 배울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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