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김광삼, 퓨처스리그 개막전 6⅔이닝 2실점
OSEN 윤세호 기자
발행 2015.03.31 17: 30

LG 트윈스 베테랑 우투수 김광삼이 퓨처스리그 개막전에 선발 등판,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했다.
김광삼은 31일 이천 베어스파크에서 열린 두산과 퓨처스리그 경기에서 6⅔이닝을 소화하며 투구수 83개 3피안타(1피홈런) 2실점했다. 최고 구속은 140km였다. 현재 김광삼은 2군에 있으나, LG 1군 선발진이 우규민의 이탈로 공백이 생긴 만큼, 1군에 올라올 확률도 높아졌다. 일단 양상문 감독은 우규민 자리에 장진용을 넣기로 결정했다.
김광삼은 올해 2군 대만 캠프에서 시즌을 준비했다. 2년 연속 부상으로 1군 무대에 오르지 못한 만큼, 천천히 몸을 끌어올리는 중이다. 연습경기를 통해 점점 투구수와 이닝수를 늘려갔고, 이날 경기에선 7회까지 마운드에 올랐다. 김광삼이 1군 선발진에 힘을 불어넣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한편 김광삼은 2010시즌부터 2012시즌까지 선발투수로 활약했다. 세 시즌 동안 한 시즌 평균 100이닝 이상을 소화했고, 3시즌 통합 18승 20패 평균자책점 5.14를 찍었다. 김광삼은 2012년 10월 오른쪽 팔꿈치 인대접합 수술과 뼈조각 제거 수술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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