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문, "개막전, 순위 대신 라이벌 싸움은 어떨까"
OSEN 고유라 기자
발행 2015.03.31 17: 56

김경문 NC 다이노스 감독이 개막전 편성과 관중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김 감독은 31일 창원 마산야구장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넥센 히어로즈와의 개막전이 우천 연기된 뒤 "홈 개막전인데 비가 와서 아쉽다"고 말했다. 김 감독은 이어 지난 28일부터 잠실구장에서 열렸던 두산 베어스와의 공식 개막전에 대한 이야기를 꺼냈다.
김 감독은 "개인적인 생각으로 개막전은 라이벌 싸움 같이 재미있는 경기를 많이 편성해서 팬들이 많이 찾아오시게 하는 게 맞는 것 같다. 몇 달을 기다린 경기인데 구장이 꽉 차지 않아서 보기가 그렇더라. 우리 팀이 아직 서울에 팬이 많이 확보되지 않아서인지 외야가 비어있는 걸 보니 내가 괜히 미안했다"고 말했다.

KBO는 그 동안 두 시즌 전 순위를 기준으로 개막전 경기를 편성한다. 2013시즌 7위를 기록한 NC가 그해 2위로 시즌을 마친 두산과 개막전을 치른 이유. 김 감독은 "순위도 중요하지만 재미있는 경기를 많이 편성해야 관중들도 많이 오시지 않겠나. 올해 많은 경기를 치르는데 그렇게 해야 1000만 관중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을 전했다.
김 감독은 이어 "kt는 오늘 홈에서 개막전을 하겠네"라며 수원 날씨를 물었다. 약한 비라는 말에 김 감독은 "그래도 우리는 개막전을 경험해봤는데 kt는 올해 개막전을 치러야 하지 않겠나"라며 수원 날씨를 우려했다. 신생팀을 겪어본 감독다운 우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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