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KTX 개통
[OSEN=이슈팀]4월부터 포항 KTX가 개통한다. 이에 31일 신포항역에서 포항 KTX 개통식이 열린다. 현 새마을호와 비교시 3시간 5분 단축된 포항 KTX 개통으로 장안은 떠들섞하다.
국토교통부는 오는 31일 신포항역에서 열리는 포항 KTX 개통식에 이완구 국무총리, 유일호 국토부 장관, 이병석 정치개혁특별위원장, 김관용 경북도지사, 이강덕 포항시장 등 정/관계 인사와 주민 등 총 8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라고 30일 밝혔다.

이번 포항 KTX 개통으로 서울~포항을 2시간 15분만에 이동할 수 있게 됐다. KTX 운행횟수는 주말 기준으로 호남·전라선은 68회, 동해선(서울∼포항)은 20회다.
호남고속선을 운행하는 KTX는 용산∼광주송정 16회, 용산∼목포 32회, 용산∼여수엑스포 20회로 주말 기준 총 68회이며, 서대전역을 경유하는 용산∼익산 구간 KTX는 주말 기준 18회 운행한다. 서울∼포항간 KTX는 주말 기준 20회이다. KTX는 새로 건설된 포항역으로 운행하게 되며, 현재 운행 중인 무궁화호도 4월 2일부터는 신설 포항역을 운행하게 된다.
신선 개통으로 수도권에서 호남지역간은 1시간 30분대, 포항역까지는 2시간 10분대로 이용이 가능하다. 용산∼광주송정간 KTX 최단시간은 1시간 33분으로 현재 서대전 경유 KTX 최단시간(2시간 37분)과 비교 시 1시간 4분 단축되며, 서울∼포항간 KTX 최단시간은 2시간 15분으로, 현 새마을호와 비교시 3시간 5분이 단축된다.
새로 개통하는 KTX에 대해 수요 진작을 위해 열차별 최대 20% 수준 운임할인을 시행하고, 개통 기념으로 다양한 이벤트를 시행한다. 공주역, 정읍역, 익산역, 광주송정역, 포항역이 출발-도착역인 고객은 승차권(온라인에서 발권한 승차권 포함)을 기념승차권으로 개통일로부터 4월 8일까지 7일간 해당 역에서 한정수량으로 구입할 수 있다.
또한, 레츠코레일 홈페이지와 코레일톡을 이용해 신설역을 이용하는 고객은 개통일로부터 7월 10일까지 100일간 10번 이용 시마다 50% 할인쿠폰을 증정하는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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