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연승’ 이종운, “우리 선수들 대단하다”
OSEN 윤세호 기자
발행 2015.03.31 22: 06

롯데 자이언츠 이종운 감독이 투타에서 LG 트윈스를 압도, 3연승을 달린 소감을 전했다.
롯데는 3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LG와 시즌 첫 맞대결에서 7-1로 승리했다. 7회까지 리드한 롯데는 8회초 우천으로 경기가 중단됐고, 결국 강우콜드게임 승리를 거뒀다.
롯데는 선발투수 조쉬 린드블럼이 6이닝 1실점으로 데뷔전에서 선발승을 거뒀다. 타선에선 황재균이 6회초 승기를 가져오는 3점홈런 포함 4타수 2안타 3타점으로 활약했다. 리드오프 아두치는 4타수 2안타를 기록했고, 넓은 수비 범위를 자랑하며 안타성 타구도 캐치했다. 4번 타자 최준석도 4타수 2안타 2타점으로 자기 역할을 다했다.

이날 승리로 롯데는 시즌 전적 3승 무패로 화끈하게 2015시즌 스타트를 이어갔다. 또한 지난해 1승 18패 1무였던 화요일 경기 징크스로 시원하게 날려버렸다. 롯데의 최근 화요일 경기 승리는 지난해 5월 6일 사직 두산전이었다. 무려 화요일 경기 16연패, 329일 만에 화요일 경기서 승리했다.
경기 후 이종운 감독은 “우리 선수들이 공격 수비 주루 다 집중력있는 모습을 보여줬다. 전체적으로 정말 잘 해주고 있다. 대단하다. 대단하다는 말 밖에 못 하겠다”고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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