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성(전북 현대)의 데뷔골에 힘입어 한국이 은퇴하는 차두리에게 승리를 안겼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3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서 열린 뉴질랜드와 평가전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주인공은 이재성이었다. 이재성은 후반 41분 문전에서 잡은 기회를 놓치지 않고 득점으로 연결했다.
한국은 이날 경기를 마지막으로 대표팀에서 은퇴하는 차두리를 전반 43분 벤치로 불러들이고 김창수를 투입해 하프타임 은퇴식에서 차두리를 눈물속에 떠나 보냈다.

하프타임에 벌어진 은퇴식에서 차두리가 팬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spjj@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