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트윈스 양삼운 감독이 3연패로 무겁게 2015시즌의 문을 열었다.
LG는 31일 잠실 롯데전에서 1-7로 8회초 강우콜드게임 패배를 당했다. 선발투수 루카스 하렐이 4회까지 무실점 호투하다가 5회초에 급격히 흔들리며 4실점했고, 불펜진도 무너졌다. 타선에선 김용의가 3타수 3안타로 활약했지만, 클린업 트리오가 9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이로써 LG는 시전 전적 0승 3패가 됐다. kt가 삼성에 패하면서 kt, NC와 공동 8위, KBO리그 최초 10위는 피했다.
경기 후 양상문 감독은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에 홈 개막전을 찾아주신 팬 여러분 앞에서 좋은 경기를 보여드리지 못해 죄송하다. 오늘은 투수 교체 타이밍이 좋지 않았는데, 내일 경기 준비 잘 하겠다”고 말했다.
LG는 4월 1일 선발투수로 임정우를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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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 = 김영민 기자 ajyoung@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