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범현 kt 위즈 감독이 선발 투수들의 이닝 소화 능력에 대해 아쉬움을 표했다.
kt는 31일 수원 케이티 위즈파크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서 경기 중반 6-6까지 따라붙는 저력을 발휘했지만, 다시 리드를 빼앗기며 6-8로 패했다.
kt는 31일 홈 개막전에서 첫 승에 도전했으나, 선발 크리스 옥스프링이 4이닝 6실점으로 무너지며 힘겹게 경기를 이어갔다. 공격에선 외국인 타자 앤디 마르테가 5타수 2안타 4타점으로 맹활약 하는 등 어느 정도 힘을 발휘했다. 하지만 마운드에서 여전히 약점을 노출했다.

조범현 감독은 경기 후 “투수 쪽에서 선발 투수들이 더 긴 이닝을 던져줘야 하는데, 초반에 실점을 많이 하는 부분이 아쉽다”고 평가했다. 이어 조 감독은 “타자 쪽에선 경기를 거듭할수록 집중력이 좋아지고 있다”고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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