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경남도지사를 향한 한 고등학생의 편지 '호소' 화제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5.03.31 23: 37

[OSEN=이슈팀] 무상급식 폐지를 시행한 홍준표 경남도지사에게 한 고등학생이 편지를 보내 화제가 되고 있다. 경남 마산 태봉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고등학생의 홍준표 경남도지사를 향해 '밥먹는 것도 공부'라고 정면으로 홍준표 경남도지사를 반박했다.
31일 언론에 의해 칼럼형태로 공개된 이 편지에는 "책상에 앉아서 공부할 힘도 식탁 앞에서 기른다. 지사님은 학생들의 공부를 그토록 걱정하신다면서 정작 공부할 힘을 빼앗고 계신다.  학교 안에서 가장 뜨겁게 살아있는 공간은 급식소"라며 "우습게 들리시겠지만 밥 먹는 것도 공부다"라고 일침을 가했다.
한편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30일 3월 4주차(23~27일) 주간집계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주 미국출장 중 골프로 논란을 일으켰던 홍준표 지사는 5.3%로 0.7%p 하락해 6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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