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T 우완 벌랜더, 오른팔 통증 DL행 제기
OSEN 박승현 기자
발행 2015.04.01 01: 40

[OSEN= LA(미국 캘리포니아주), 박승현 특파원]디트로이트 타이거즈 우완 저스틴 벌랜더가 부상자 명단에서 시즌을 시작할 가능성이 제기 됐다. 
브래드 어스머스 디트로이트 감독은 1일(이하 한국시간) MLive.com과 인터뷰에서 “만약에 부상자 명단 등재를 해야만 하는 상황이라면 그렇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벌랜더는 3월28일 플로리다주 더니든 플로리다 오토 익스체인지 스타디움에서 열린 시범경기 그레이프프루프 리그 토론토 블루제이스전에 선발 등판했으나 3이닝을 마치지 못한 채 교체됐다.

우측 팔 삼두근 경련 때문이었다. 이후 경기에 출장하지 않은 벌랜더는 시범경기에 등판하는 대신 4일 마이너리그 경기에 등판할 예정이지만 아직 확정된 것은 아니다. 
어스머스 감독은 현재 벌랜더의 상태에 대해 “1일 벌랜더에게 물어보니 상태가 약간 나아졌다고 한다. 2일 상태를 체크 해 본 뒤 다음 일정을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만약 벌랜더가 4일 마이너리그 경기에 등판 할 수 없는 상황이 된다면 부상자 명단에 등재 되고 등재 날짜를 소급해서 적용한다고 해도 13일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전에야 등판이 가능하게 된다.
벌랜더는 지난해 32경기에서 15승 12패 평균자책점 4.54를 기록했지만 시즌 동안 어깨 통증으로 고생했다. 그래도 부상자 명단에 올라가지는 않았었는데 자칫하면 올 시즌은 부상자 명단에서 시작할 수도 있는 상황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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