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 스페인 2-0 격파...히딩크 부활찬가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5.04.01 06: 00

경질위기의 거스 히딩크 감독이 부활했다. 네덜란드가 스페인을 격침했다.
네덜란드는 1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아레나에서 열린 스페인과의 A매치 평가전에서 2-0으로 이겼다. 최근 경질설에 시달렸던 히딩크 감독은 극적인 승리로 반전드라마를 쓰게 됐다.
초반부터 경기를 주도한 네덜란드가 선제골을 터트렸다. 전반 13분 스네이더가 내준 공을 수비수 스테판 데 브리가 헤딩슛으로 연결해 스페인의 골망을 갈랐다. 기세가 오른 네덜란드는 전반 16분 데이비 클라센이 한 골을 더 넣어 완전히 승부를 갈랐다.

스페인도 반격에 나섰다. 후반전 스페인은 다비드 실바, 이니에스타 등을 교체로 투입하며 총공세를 펼쳤다. 하지만 후반 15분 피케의 슈팅이 골키퍼에게 막히는 등 골운이 따르지 않았다. 결국 스페인은 한 골도 만회하지 못하고 무릎을 꿇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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