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아파트 화재
[OSEN=이슈팀] 오늘 새벽 경기도 김포의 한 아파트에서 불이 나 일가족을 포함해 1명이 숨졌고 5명이 다쳤다.
1일 새벽 1시 40분쯤 경기도 김포시 풍무동에 있는 12층짜리 아파트 9층에서 불이 났다.

새벽 시간에 갑작스럽게 난 불로 79살 염 모 씨가 사망했다.
소방당국이 도착했을 당시 화재 신고를 한 며느리를 제외하고는 모두 의식이 없던 상태였다.
염 씨는 연기를 많이 마셔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숨졌고, 염 씨의 아들과 손주 2명 역시 의식을 찾지 못하고 있다.
화재 신고를 한 며느리는 얼굴과 손에 화상을 입어 현재 화상전문 병원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또 갑작스러운 화재로 아래층에 살던 86살 황 모 할머니가 놀라 병원으로 옮겨졌고, 잠을 자고 있던 주민 15명이 대피하기도 했다.
아직 정확한 원인은 확인되지 않았지만 잠에서 깨 거실에 나왔더니 연기가 자욱했다는 염 씨 며느리의 진술 등이 있었던 만큼 거실 부근에서 전기적 요인으로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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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뉴스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