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외야수 민병헌이 1회 선두타자 홈런으로 마수걸이 홈런을 맛봤다.
민병헌은 1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한화와 원정경기에 1번타자 우익수로 선발출장, 쉐인 유먼의 4구 바깥쪽 높게 들어온 130km 체인지업을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작렬시켰다. 비거리 105m. 1회 경기 시작부터 기선제압의 한 방으로 시즌 첫 홈런을 신고했다.
1회초 선두타자 홈런은 통산 213호로 올 시즌 1호 기록이었다. 민병헌 개인적으로는 두 번째 1회 선두타자 홈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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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김경섭 기자 greenfield@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