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임즈 홈런=팀 승리', 올해도 시작됐다
OSEN 고유라 기자
발행 2015.04.01 21: 34

NC 다이노스 내야수 에릭 테임즈가 다시 기분좋은 '홈런 징크스'를 시작했다.
테임즈는 1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3안타(1홈런) 2타점 2득점으로 활약했다. 팀은 넥센을 10-3로 크게 꺾으며 개막 2연패에서 벗어나 시즌 첫 승을 거뒀다.
지난해 테임즈는 팀 성적과 관련된 징크스를 하나 갖고 있었다. 테임즈는 지난해 33경기에서 총 37홈런을 기록했는데 그가 홈런친 경기에서 팀은 27승6패(승률 81.8%)라는 놀라운 성적을 보였다. '테임즈 홈런=팀 승리'라는 공식은 거기에서 비롯됐다.

앞선 두 경기에서 테임즈가 5타수 1안타를 기록하는 동안 팀은 개막 2연패에 빠져 있었다. 팀 홈런도 0개였다. 그러나 테임즈는 다시 홈런 포함 맹타로 팀 타선 분위기 전환을 손수 이끌었다. NC도 연패를 털어내고 다시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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