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오후 경기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kt 위즈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가 열렸다.
9회말 삼성 권오준이 힘차게 공을 던지고 있다.
kt와 삼성은 박세웅과 윤성환을 선발 투수로 내세웠다.

박세웅은 올 시즌 누구보다도 주목받고 있는 신인 투수다. 고졸 2년차 투수로 시범경기 2경기서 11이닝 무실점을 기록하며 올 시즌 돌풍을 예고하고 있다. 특히 팀이 외국인 투수 3명을 활용하고도 연패에 빠진 상황이기 때문에 토종 에이스 박세웅에게 거는 기대는 크다. 박세웅은 올 시즌 첫 선발 등판. 고향팀을 상대로 첫 승 도전에 나선다.
윤성환은 시범경기 2경기서 8이닝 3실점을 기록하며 순조롭게 컨디션을 끌어 올렸다. 무리하지 않고 정규시즌을 준비한 만큼 기대 이상의 활약을 펼쳐줄 것이 예상된다. 과연 kt가 반격에 성공할지, 아니면 삼성이 챔피언의 위용을 뽐낼지 관심이 모아진다./sunda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