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승' 해커, "오늘 승리, 팀 원동력 됐으면"
OSEN 고유라 기자
발행 2015.04.01 21: 52

NC 다이노스 우완 투수 에릭 해커가 시즌 첫 등판에서 승리를 안았다.
해커는 1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6이닝 4피안타 5탈삼진 3사사구 3실점(1자책)을 기록했다. 팀이 10-3로 이기면서 해커는 첫 등판에서 승리투수가 됐다.
올 시즌 3년째 NC 유니폼을 입은 해커는 특유의 땅볼 유도 능력으로 병살타를 3개나 유도하며 위기를 넘었다. 포수 김태군은 "해커는 오늘 컨디션이 좋았고 초반 흔들렸지만 본인의 강점을 최대한 잘 살려서 위기를 극복한 다음 후반으로 갈 수록 좋아졌다"고 말했다.

경기 후 해커는 "원정에서 2연패를 했고 홈 개막전이기 때문에 꼭 이겨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김태군과 야수들의 도움으로 경기를 쉽게 풀어갈 수 있었다. 팀과 개인의 첫 승인데 2015시즌 팀의 시동을 걸 수 있는 원동력이 됐으면 좋겠다"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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