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다이노스 포수 김태군이 개인 시즌 첫 홈런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김태군은 1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6-3으로 앞선 7회말 1사 후 마정길을 상대로 좌월 솔로포를 터뜨렸다.
김태군은 8회 1사 3루에서 우익수 희생플라이까지 더 해 이날 3타수 1안타(1홈런) 2타점 1득점으로 활약했다. 팀은 장단 18안타를 묶어 10-3 완승을 거두며 시즌 첫 승을 올렸다.
경기 후 김태군은 "해커는 오늘 컨디션이 좋았고 초반 흔들렸지만 본인의 강점을 최대한 잘 살려서 위기를 극복한 다음 후반으로 갈 수록 좋아졌다"며 이날 호흡을 맞춘 투수 해커에 대해 전했다.
김태군은 이어 "테임즈가 캠프 때부터 했던 조언이 있는데 공에 대한 두려움을 가지지 말고 네가 공을 이겨야 한다는 말을 생각하고 타석에 들어선 것이 좋은 결과를 낳았다. 홈런을 치려고 한 것은 아니지만 눈에 보인 공을 120%로 휘둘렀다"고 말했다.
김태군은 마지막으로 "거수경례 세리머니는 올 시즌 찾아준 팬들에 대한 감사로 세리머니를 했는데 계속할 것 같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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