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이 3경기 연속 홈런 두 방을 쏘아 올리며 한화를 꺾고 개막 3연승을 달렸다.
두산은 1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한화와 원정경기에서 6-3 승리를 거뒀다. 선발 유희관이 6이닝 6탈삼진 1실점으로 역투했고, 타선도 한화 투수들의 제구 난조에 힘입어 손쉽게 득점을 올렸다. 개막 후 3연승으로 좋은 기세를 이어갔다.
특히 지난달 28~29일 잠실 NC전을 시작으로 개막 후 3경기에서 모두 홈런 2개를 터뜨리며 장타본색을 발휘했다. 개막전 김현수와 김재환, 이튿날 오재원과 양의지에 이어 이날도 민병헌과 양의지가 나란히 홈런포를 가동하며 대포 군단의 위용을 과시했다.

경기종료후 두산 김태형 감독과 유희관이 기쁜을 나누고 있다./greenfield@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