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여행을 떠나고 싶지만 여전히 행선지를 선택하지 못했다면, 일본의 모든 매력을 포함한 간사이(관서) 지방이야말로 최적의 여행지가 될 수 있다. 간사이 지방은 일본의 과거와 현재를 동시에 볼 수 있는 사실상 유일한 곳이다.
일본 제2의 도시인 오사카는 에도 시대 이전부터 경제 중심지로 자리잡았고, '천년고도' 교토와 나라는 일본의 역사가 살아 숨쉰다. 아름다운 야경을 소유한 고베는 국제 무역의 나들목 역할을 하며 일본 경제의 한 축을 담당한다.
현재 오사카를 포함한 간사이 지역은 엔저 영향 등으로 일본의 '잃어버린 10년'을 뒤로한 채 점차 경기가 살아나고 있는 모양새다. 해외 여행객들도 도쿄보다 저렴하면서도 볼거리가 많은 간사이 지역을 여행지로 선택하면서 그 어떤 곳보다 활기찬 도시로 변하고 있다. 이는 도쿄 등 기존 여행지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간사이 지역만의 숨은 매력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오사카는 도쿄에 이어 일본에서 두 번째로 큰 도시지만, 물가는 도쿄에 비해 훨씬 저렴하다.
'천하의 부엌'이라 불리기도 하는 오사카는 타코야키, 오코노미야키 등 일반 대중들이 즐기기에 부담이 없는 서민 음식이 즐비하다. 우리나라 명동과 같은 번화가인 도톤보리는 수많은 음식점들이 줄을 지어있어, 음식을 통해 즐거움을 찾는 식도락 투어도 큰 인기를 누린다. '교토는 입다 망하고, 오사카는 먹다 망한다'는 이 유명한 말도 도톤보리만 둘러봐도 충분히 고개를 끄덕일 만하다.
도톤보리 옆 신사이바시는 다양한 가게들이 운집해 있어 쇼핑을 즐기기에 적합하다. 아기자기한 소규모 가게부터 대형 쇼핑몰까지 들어선 신사이바시는 국내에서는 좀처럼 찾기 힘든 아이템들을 보다 쉽게 구매할 수 있다.
이 밖에도 전경이 아름다운 오사카성, 해리포터 등 인기 영화와 애니메이션을 테마로 꾸며진 유니버셜 스튜디오 재팬(USJ) 등 세계적인 명소는 여행객들의 발길을 끌기 충분하다.
교토를 가면 살아있는 일본의 역사를 느낄 수 있다. 약 천 년간 일본의 수도였던 교토는 꾸미지 않은 모든 것이 역사가 되며, 감탄이 절로 나오는 건축물은 모두 세계문화유산이다. 또한, 교토는 변치 않은 문화재들처럼 느림의 미학이 눈길을 끈다. 숨가쁘게 돌아가는 현대 생활에서 교토만큼은 천천히 흘러가는 강물처럼 여유로움을 가질 수 있다.
대표적인 세계문화유산으로는 청수사(키요미즈데라), 은각사(긴카쿠지), 료안지 등이 있고, 이외에도 많은 문화재들이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돼 있다. 이 중 청수사는 교토를 상징하는 사찰로써 일본인들의 특징을 고스란히 보여준다.
고베는 고베항의 야경이 무척 아름다운 도시로 기억된다. 고베의 루미나리에는 세계적으로도 유명하며, 고베 타워에서 바라보는 항만과 시내는 가히 일품으로 손꼽힌다. 굳이 루미나리에 축제에 참석하지 않더라도 고베의 야경을 바라본다면, 아름다움에 감탄이 절로 나온다.
오마이여행은 5월 초 황금연휴 기간을 맞아 오사카를 포함한 간사이 지역의 숨은 매력을 여행객들에게 전한다. 5월 1일과 2일에 걸쳐 출발하는 아시아나 전세기 편을 통해 2박 3일 일정의 꽉찬 여행으로 일본 여행의 진수를 선보일 계획이다.
이번 여행상품은 인천공항서 오전 6시 50분에 출발, 3일과 4일 오후 11시 50분 인천으로 리턴하는 일정으로 오사카 왕복 항공권, 항공권과 호텔이 동시에 예약된 에어텔 패키지, 전문 가이드가 대행하는 풀 패키지로 세분화해 여행객들의 만족도를 높인다.
오마이여행에서는 이번 이틀에 걸쳐 출발하는 항공편과 패키지 상품에 대해 '얼리버드 특가 이벤트'를 진행하고 59만 9천원부터 구매가 가능하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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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여행사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