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패 놓친 윤경신, "전승 우승이 목표"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5.04.02 11: 56

"올해는 전승이라는 목표를 이루도록 하겠다."
두산 윤경신 감독이 2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2015 SK핸드볼 코리아리그 미디어데이서 우승에 대한 강한 욕심을 드러냈다. 윤경신 지난해 코로사에 막혀 5연패를 저지당한 윤경신 감독은 당시의 아쉬움을 만회하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우승을 놓쳐 연패를 놓쳤다"고 지난해를 떠올린 윤 감독은 "감독의 욕심이지만 올해는 전승이라는 목표를 이루도록 하겠다"며 "다른 팀들도 무섭지만 신협상무가 가장 무서운 상대다. 선수가 많이 보강돼 다크호스가 됐다고 생각한다. 많은 신경을 써서 경기를 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디펜딩챔피언이 아니지만 두산은 올해 대회의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히고 있다. 팀의 핵심 선수들이 대부분 건재하다. 이 때문에 공공의 적으로 꼽히고 있다. 충남체육회 김태훈 감독과 신협상무 조영신 감독, 코로사 김운학 감독, 인천도시공사 강일구 감독은 우승후보로 두산을 뽑았다.
이에 대해 윤 감독은 "공공의 적이 된 것 같다. 전승을 목표로 하고 있지만, 질 수도 있을 것 같다"며 "코로사의 경우 힘든 상황에서 지금까지 훈련을 하고 있다. 그래도 지난해에 우승을 한 팀이다. 그런 부분이세 우리는 준비를 더 해야 할 것 같다. 코로사를 우승 후보로 꼽고 싶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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