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정팀 아틀레티코(AT) 마드리드 복귀설이 돌고 있는 필리페 루이스가 남은 계약 기간까지 첼시에 잔류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필리페 루이스는 AT의 좌측면 수비수로 맹위를 떨치며 지난해 여름 첼시에 합류했다. 하지만 세사르 아스필리쿠에타에게 밀려 좀처럼 기회를 잡지 못하고 있다. 그가 이적 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서 선발 출전한 경기는 7경기에 불과하다.
그럼에도 필리페 루이스는 계약 기간 3년을 모두 채우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2일 축구전문 사커웨이에 실린 인터뷰서 "첼시에서 행복하다. 계약 기간이 끝날 때까지 이곳에 남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우리는 EPL서 우승할 기회가 있다. 모두가 팀의 우승에 도움을 주고 싶어 한다"면서 "우승 경쟁은 끝나지 않았다. 정말 어려운 일이다. 아직 9경기가 남았다. 매우 어려운 경기가 될 것"이라고 경계심을 늦추지 않았다.
첼시는 올 시즌 29경기서 20승 7무 2패를 기록하며 승점 67로 선두에 올라있다. 1경기를 더 치른 2위 맨체스터 시티(승점 61)와 3위 아스날(승점 60), 4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승점 59)에 멀찌감치 앞서있어 우승이 유력한 상황이다.
dolyng@osen.co.kr
ⓒAFPBBNews = News1(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