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서울모터쇼] 기아차, 신형 ‘신형 K5’ 공개…2개의 얼굴-7개의 심장
OSEN 강희수 기자
발행 2015.04.02 16: 47

‘2개의 얼굴, 7개의 심장.’
‘2015 서울 모터쇼’(4월 3일~12일)에서 ‘신형 K5’를 첫선 보이며 기아자동차 내세운 슬로건이다. 디자인 콘셉트를 달리 한 2개의 모델과 함께, 7가지 파워트레인을 한꺼번에 출시해 소비자들의 다양한 니즈를 충족시킨다는 전략이다.  
기아자동차㈜는 2일 고양 킨텍스에서 ‘2015 서울모터쇼(이하 서울모터쇼)’ 프레스데이 행사를 열고 ‘신형 K5’를 미국 뉴욕에서 열리고 있는 뉴욕 모터쇼와 동시에 공개했다.

‘신형 K5’의 ‘두 개의 얼굴’ 전략은 차량 전면부 디자인을 ‘모던스타일(MX:MODERN EXTREME)’과 ‘스포티 스타일(SX: SPORTY EXTREME)’ 등 2가지의 ‘듀얼 디자인 모델’로 출시하는 것을 말한다. 
최근 중형 세단 시장 소비자들의 성향이 점점 젊어지고 있는 추세에 따라 기본 모델과 함께, 한층 스포티하고 다이내믹한 디자인을 선호하는 이들을 위해 전면부 디자인에 변화를 준 스포츠 모델을 추가 해 운영한다. ‘신형 K5’ 디자인은 기존 K5의 디자인 아이덴티티를 계승하면서도 과감한 그래픽에 정교한 디테일, 강인하면서도 균형감 있는 이미지가 강조된 것이 특징이다. 
전면부 디자인은 헤드램프와 라디에이터 그릴의 연결감을 부각해 세련된 일체감을 줬다. 또한 독특한 디자인의 LED 안개등, 국내 최초로 도입된 정교한 도트 이미지의 핫스탬핑(가열, 가압으로 금속 무늬 등을 얇게 입히는 디자인 기법) 라디에이터 그릴로 디자인 완성도를 높였다. 
측면 디자인은 직선을 통해 깨끗한 선과 정제된 면의 장점을 결합해 독특한 볼륨감으로 우아하면서도 역동적인 이미지를 살려냈으며, 후면부 디자인은 선의 세련미와 면의 안정감을 강조하면서 정교함을 살렸다. 특히 스포티 스타일(SX) 디자인은 모던 스타일(MX)과 이 같은 디자인 방향성은 공유하면서도 과감한 스타일의 스포츠 타입 범퍼를 적용, 한층 역동적이고 공격적인 이미지를 추구했다.
‘신형 K5’의 디자인에 대해 현대•기아자동차 디자인총괄(CDO) 피터 슈라이어 사장은 “신형 K5는 기존 K5의 디자인 정체성을 유지하면서도 보다 간결하고 세련된 면 처리와 풍부한 볼륨감을 더하는데 주력한 ‘어드밴스드 모던 다이내믹(Advanced Modern Dynamic)’이라는 디자인 콘셉트를 기반으로 한 차원 더 높아진 ‘디자인의 완성도’를 보여준다”고 말했다.
기아차는 ‘두 개 얼굴’의 차별화된 전면부 디자인과 함께 고객 성향에 맞춘 보다 섬세하고 차별화된 드라이빙 경험을 위해 총 일곱 가지 엔진 라인업을 적용하는 ‘일곱 가지 심장’ 전략을 펼친다. 동급 최고 수준의 엔진을 동급 최다 수준으로 운영 예정인 ‘신형 K5’의 엔진 라인업은 2.0 가솔린, 2.0 터보, 1.6 터보, 1.7 디젤, 2.0 LPI, 2.0 하이브리드, 2.0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로 구성 된다.
특히 기아차는 디젤 선호 및 엔진 다운사이징 트렌드를 주도해 나가기 위해 1.7 디젤과 1.6 가솔린 터보 엔진을 추가함으로써, 세분화된 고객들의 다양한 요구를 만족시켜 중형차 시장에 새 바람을 일으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K5는 기아차의 성장을 이끌어온 K시리즈의 대표 모델로 2010년 출시 이후 총 130만대 이상의 누적 판매를 기록한 베스트셀링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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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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