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허유강-장민재 1군 등록, 임경완-고동진 말소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5.04.02 17: 50

한화 잠수함 투수 허유강과 장민재가 1군 엔트리에 등록됐다.  한화는 2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리는 두산과 홈경기를 앞두고 허유강과 장민재는 1군 엔트리에 올렸다. 두 투수 모두 시즌 첫 1군 등록. 그 대신 최고참 투수 임경완과 외야수 고동진이 이날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지난 2009년 한화에 입단한 허유강은 1군에서 3시즌 통산 70경기 2승2패4홀드 평균자책점 6.09를 기록 중이다. 올해 스프링캠프에서 가능성을 보여줬다. 일본 오키나와 캠프 연습경기에서 6게임에 나와 8⅓이닝 7피안타(1피홈런) 2볼넷 8탈삼진 1실점 평균자책점 1.08로 잘 던졌다. 
시범경기에서도 3게임 평균자책점 4.50을 기록했다. 허유강이 들어오면서 임경완이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임경완은 한화 이적 후 첫 등판이었던 지난 1일 대전 두산전에서 구원등판했지만, 아웃카운트 없이 볼넷 2개로 1실점을 허용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아울러 우완 장민재도 2011년 이후 4년 만에 1군 엔트리에 올라왔다. 장민재는 1군 통산 49경기 2승7패1홀드 평균자책점 5.80을 기록했다. 올해 군복무를 마치고 팀에 복귀한 장민재는 시범경기에서 2게임에 나와 2이닝 1피안타 무사사구 2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반면 임경완과 함께 베테랑 외야수 고동진이 1군에서 빠졌다. 고동진은 개막 후 3경기에서 6타수 1안타 타율 1할6푼7리 2타점을 기록 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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