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균, 실책 후 손가락 부상으로 교체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5.04.02 20: 23

한화 4번타자 김태균이 수비에서 실책 후 부상으로 교체됐다. 
김태균은 2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두산과 홈경기에 4번타자 1루수로 선발출장, 5회 수비 도중 오른손가락을 다쳤다. 무사 1루에서 오재원의 1루 땅볼을 제대로 잡지 못하며 뒤로 빠뜨리는 실책을 범했는데 이 과정에서 손가락을 다친 것이다. 
김태균은 캐치볼을 했으나 통증이 가시지 않자 결국 교체됐다. 대수비 김회성과 교체돼 경기에 빠졌다. 한화 구단 관계자는 "김태균은 오른손 약지 타박상을 입었다. 현재 아이싱을 하고 있으며 상태를 지켜봐야 한다. 아직 병원에 갈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김태균은 교체되기 전까지 1타수 무안타였지만 볼넷을 2개나 얻었다. 3회 2루 땅볼, 4회 밀어내기 볼넷으로 2타점이나 올렸다. 타석에서 존재감만으로도 상대를 위협하는 김태균의 갑작스런 공백, 한화에 예기치 못한 부상 악령이 또 찾아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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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김경섭 기자 greenfiel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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