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AK 외야수 크리스프, 팔꿈치 수술 '최소 6주'
OSEN 박승현 기자
발행 2015.04.03 01: 57

[OSEN= LA(미국 캘리포니아주), 박승현 특파원]오클랜드 어슬래틱스 외야수 코코 크리스프가 팔꿈치 뼈조각 제거수술을 받게 됐다고 3일(이하 한국시간) ESPN.COM 등 미국의 주요 미디어들이 보도했다. 복귀까지는 6주에서 8주정도 시간이 필요할 전망이다.
크리스프는 진단결과 우측 팔꿈치에 웃자란 뼈와 뼈조각 제거 수술이 필요한 것으로 밝혀졌다.
크리스프는 팔꿈치 통증으로 시범경기 내내 고생을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크리스프가 부상자 명단에 오르게 되면 오클랜드에서 6시즌을 뛰는 동안 5번째 부상자 명단 등재를 기록하게 된다.

오클랜드는 크리스프가 수술을 받게 되면서 시즌 초반 외야를 비상상황에서 꾸려야 할 형편이다. 이미 주전 우익수로 뛰어야 하는 조시 레딕이 사근부상으로 개막전을 부상자 명단에서 맞아야 하기 때문이다. 그나마 레딕은 빠르면 초반 5경기 정도 결장 후 복귀가 점쳐지고 있다.
오클랜드의 리드오프를 맡았던 크리스프는 올 시즌에는 중견수에서 좌익수로 포지션을 옮길 예정이었다.
2002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했고 지난해는 126경기에 출장해 47타점 68득점, .246/.336/.363/.699로 이전에 비해 하향세를 보였다.
크리스프는 오클랜드와 지난 해 2월 연장계약을 통해 2015년과 2016년 2년간 2,275만 달러 + 1년 옵션 조건에 사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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