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서울모터쇼] 기아차, 스포츠백 콘셉트카 ‘NOVO(KND-9)’ 미래지향적 감성
OSEN 강희수 기자
발행 2015.04.03 08: 24

기아자동차㈜는 2일 킨텍스(KINTEX, 경기도 고양시 일산서구)에서 열린 ‘2015 서울모터쇼(이하 서울모터쇼)’ 프레스데이 행사에서 ‘신형 K5’와 함께 미래지향적 감성을 담은 준중형 스포츠백 콘셉트카 ‘NOVO(노보, 코드명 KND-9)’를 전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기아차 디자인의 혁신적 비전을 담은 ‘NOVO(노보, 코드명 KND-9)’는 준중형급 스포츠백(차체의 후면부 트렁크 리드가 짧아 스포티한 느낌의 쿠페형 세단) 콘셉트카다.
‘새롭게 하다, 새롭게 만들다’라는 의미의 ‘NOVO’는 쿠페를 연상시키는 유려하면서도 스포티한 스타일로 역동적 주행감을 강조하고 세단이 가지고 있는 실용적이고 합리적 공간감을 구현할 수 있도록 준중형급 스포츠백 스타일로 개발됐다. 간결한 실루엣과 직선적이고 기하학적인 디자인 요소를 통해 절제된 조형미를 구현했다. 간결하면서도 단단한 이미지를 주는 외관은 묵직하면서도 섬세한 디자인적 디테일이 살아있으며 날개를 연상시키는 사이드미러까지 함께 해 아날로그적 감성과 미래지향적 스타일의 조화를 보여준다.

시원하고 강렬한 이미지의 전면부와 입체적 볼륨감, 공기역학을 고려한 리어 액티브 에어핀(공기의 부드러운 흐름을 위해 차량에 날개 형상으로 부착된 부품)으로 역동성, 고급감, 스포티함을 모두 갖춘 후면부는 ‘NOVO’가 가진 디자인적 완성도를 높이고 있다.
‘NOVO’는 전장 4,640mm, 전폭 1,850mm, 전고 1,390mm, 축거 2,800mm이며, 1.6 터보 GDi 엔진과 7단 DCT를 탑재했으며 최고출력 200마력(ps)의 강력한 동력성능을 확보했다.
또한 3차원 디지털 홀로그램 클러스터, 지문인식을 통한 차량 제어가 가능한 스마트 인터렉티브 컨트롤러, 블라인드 컨트롤(시선을 고정시키지 않고도 편하게 손동작으로 각종 기능을 조작할 수 있는 기술)이 가능한 터치패드를 적용했으며 다양한 조작계의 효율적 배치를 통해 드라이빙에 대한 몰입감을 극대화할 수 있는 인테리어 디자인을 완성했다.
기아차 박한우 사장은 “국내에는 처음으로 소개되는 형태의 콘셉트카로 절제된 조형미와 함께 다이나믹한 드라이빙 경험을 제공할 준중형 스포츠백 콘셉트카 ‘NOVO’를 통해 끊임없이 도전하는 기아차의 미래 비전을 고객들에게 선보이고자 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기술을 만나다, 예술을 느끼다 (Experience the Technology, Feel the Artistry)’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서울모터쇼에서 기아자동차는 킨텍스 제1전시장에 3,600㎡(약 1,091평) 규모의 전시관을 마련해 ‘신형 K5’와 콘셉트카 ‘NOVO’ 등 총 31대의 차량과 쏘울EV 전자동 주차 지원 시스템 등 신기술 7종, ‘기아차 브랜드 컬렉션’ 및 ‘키즈존’ 등 다양한 볼거리와 고객 체험형 전시물을 선보인다.
▲쏘울 EV, 전자동 주차 지원 시스템
기아차는 운전자가 차량을 주차 시 운전자 대신 차량의 조향을 도와주는 주차 조향 보조 시스템에서 한 단계 진화한 ‘전자동 주차 지원 시스템’을 이번 모터쇼에 선보인다. ‘전자동 주차 지원 시스템’은 운전자가 가속페달과 브레이크를 밟아야 했던 기존의 주차조향보조 시스템에서 한 발 더 나아가 조향, 제동, 구동, 변속 등 모든 것이 자동으로 진행되는 주차 선행 기술이다.
기아차는 첨단 운전자 지원 시스템(ADAS, Advanced Driving Assist System)을 기반으로 한 자율주행 핵심 기술 중 하나인 전자동 주차 지원 기술을 확보함으로써, 향후 자동차 업계의 성패를 좌우하게 될 자율주행 차량 양산화에 한 걸음 더 다가서게 됐다. 기아차가 이번 모터쇼에서 쏘울 EV를 통해 공개하는 ‘전자동 주차 지원 시스템’은 운전자가 차량에 탑승한 상태뿐 아니라 하차 후 스마트 키를 통해서도 구동되고 직각 주차와 출차, 평행 주차와 출차 모두 가능하다
 
기아차는 이번 모터쇼에서 스마트키를 이용한 원격 평행주차 및 출차를 체험할 수 있도록 하고 원격 직각주차 및 출차 기능은 영상을 통해 고객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 다양한 신기술의 체험 전시물
이번 서울모터쇼에서 기아차는 전시관 내에 다양한 차종과 함께 신기술, 쇼카, 튜닝카, 브랜드 컬렉션 등을 전시하여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특색있는 이벤트로 고객들이 함께 참여해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그 동안 다양한 시도로 혁신의 아이콘으로 자리 잡은 기아차는 웨어러블 기기와 지문 인식을 통해 개별 사용자에게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차세대 차량 IT 기술’,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을 차량 내 기기에 연결시키는 ‘연동 기술’을 활용해 기존 스마트폰용 어플리케이션과는 달리 별도 개발한 '자동차용 T-map 연동 서비스'를 선보였다.
기아차는 쏘렌토 차량을 영화 ‘엑스맨(X-Man)’의 유명한 액션 히어로인 ‘울버린’을 모티브로 강렬하고 남성적인 차량으로 개조한 ‘기아 엑스카(KIA X-Car)’, 경차지만 넓은 실내 공간 등 활용성이 높은 레이의 특장점을 이용한 2인용 캠핑카인 ‘레이 트래블러 팩’을 쇼카로 전시했다.
또한 국내 튜닝 전문가를 동원해 진행한 ‘2014 튜닝킹 코리아 – 쏘울 커스터마이징 컵’에서 제작된 쏘울 튜닝카, ‘레이 드레스업 카 페스티발’에서 2013년도와 2014년도에 수상한 레이 튜닝카, 2014년도 KSF(Korea Speed Festival) 내 ‘K3쿱 챌린지 레이스’를 우승한 K3쿱 차량 등을 전시했다.
차량 이외에도 기아차만의 시각으로 바라본 도시와 사람에 대한 이야기를 담아낸 ‘씨티북 – 더 파크 (The PARK)’를 최초로 공개하고 기아 브랜드를 감각을 통해 전달하는 ‘오감 브랜딩’ 관련 전시물을 통해 브랜드 가치와 개성을 표현했다.
이 밖에도 스마트폰 레이싱 게임인 ‘미니모터 WRT’에 수록된 기아 브랜딩 맵과 차량을 이용한 게임 대결, 키즈존에서 기아차의 캐릭터인 ‘엔지와 친구들’과 쏘울 차량으로 구성된 종이접기 및 사진 촬영, 차량의 조작 장치를 그대로 적용해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쏘울 레이싱 게임 체험’, 가상 골프장을 통해 기아차가 후원하는 ‘한국 여자 오픈’을 체험할 수 있는 ‘한국 여자 오픈 미션’ 등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100c@osen.co.kr
기아자동차 콘셉트 카 NOVO(노보). /한국자동차전문기자협회 공동취재단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