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수스 나바스(맨체스터 시티)가 크리스탈 팰리스전 원정길이 힘겨울 것이라 예상하며 필승을 다짐했다.
맨시티는 오는 7일(이하 한국시간) 이청용의 소속팀인 크리스탈 팰리스 원정길에 오른다. 크리스탈 팰리스는 지난 1월 알렌 파듀 감독을 사령탑에 앉힌 뒤 한층 나아진 경기력을 선보이며 11위까지 올라섰다.

나바스는 2일 맨시티 공식 홈페이지에 실린 인터뷰서 "크리스탈 팰리스는 만만치 않은 클럽이며 특히 그들의 안방에서는 더욱 이기기 어려운 상대"라며 경계심을 늦추지 않았다.
그는 이어 "크리스탈 팰리스는 매우 강도 높은 플레이를 펼치기 때문에 우리는 반드시 매 순간 집중해서 경기를 펼쳐야 한다"면서 "그들은 경기 초반 최고의 플레이를 선보일 것이다. 이번 원정서 승리를 거머쥐려면 우리도 반드시 강도가 높고 빠른 전개의 플레이를 펼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맨시티는 현재 승점 61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위에 올라있다. 선두 첼시(승점 67)와 격차는 6점. 1경기를 더 치른 맨시티는 역전 우승을 위해 반드시 승점 3이 필요한 상황이다. 또 리그 3, 4위인 아스날(승점 60)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승점 59)의 추격을 따돌려야 한다.
나바스는 "상위권을 지키려면 이번 경기서 반드시 이겨야 한다는 걸 모두 알고 있다"면서 "3위 아스날과 4위 맨유가 우리를 바짝 쫓아오고 있다. 선두 첼시와의 격차를 줄이기 위해서 반드시 승점 3을 따내야만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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