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코리아가 '2015 서울모터쇼'에서 다시 한 번 국내 시장에서 '디젤' 전략 강화 의지를 강하게 드러냈다.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이하 포드코리아)는 4월 3일부터 4월 12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되는 '2015 서울모터쇼(이하 서울모터쇼)'에서 '2015 올-뉴 몬데오' '뉴 쿠가' '올-뉴 링컨 MKX' 등 국내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3개 차종을 공개하며 진정한 '파워 오브 초이스(Power of Choice)'를 완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울모터쇼 참석을 위해 내한한 데이비드 샥 (David L. Schoch) 포드 아시아 태평양 지역 총괄 대표 및 포드 그룹 부사장은 2일 프레스 브리핑을 통해,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가장 중요한 시장의 하나로 손꼽히는 한국 시장에서 포드의 선전을 언급하며 이를 지속해 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샥 대표는 "아시아 태평양 시장은 포드 그룹 미래 성장계획에서 볼 때 전체 60 퍼센트 이상의 성과를 담당 할 가장 중요한 전략지다. 그 중에서도 한국은 3년 동안 100 퍼센트 이상의 성장을 이룬 핵심 전략지이기도 하다"라며 "포드는 유례를 찾을 수 없을 만큼 빠르게 성장하는 한국의 수입차 시장환경에 대응하고, 한국 소비자들의 높은 기준을 만족시키기 위해 전략적으로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2015년은 포드와 링컨 두 개 브랜드에서 디젤 차량을 주축으로 한 강력하고 경쟁력 있는 라인업을 확보, 엔진과 차종 뿐만 아니라 미국차의 감성과 유럽차의 효율 및 기술까지 제공하는 폭넓은 선택권(Power of Choice)을 실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디젤 시장공략 교두보 확보
새로운 포드 디젤 라인업의 스타트는 '올-뉴 몬데오'가 끊는다. '올-뉴 몬데오'는 100여 년 전부터 유럽에 터전을 두고 고성능 디젤 기술을 개발해온 포드 유럽의 기술력에 미국적인 실용성이 더해진 대표적인 디젤 세단이다. '올-뉴 몬데오;에 새롭게 탑재된 2.0리터 TDCi 디젤 엔진은 최근 몇 년간 자동차 업계의 화두인 고효율 및 친환경에 부합하는 포드만의 최신 기술이 집약된 엔진이다.
새로운 2.0L TDCi 디젤 엔진은 복합 연비15.9 km/L의 고효율을 실현하고, 낮은 RPM에서도 최고출력 180 마력(ps), 최대토크40.8kg·m을 발휘하는 동력 성능을 갖췄으며 2015년부터 국내 적용되는 유로6 기준도 만족한다.
'올-뉴 몬데오'는 새로운 초고강성 스틸을 구조체에 적용해 차체 강성을 획기적으로 높여 유럽 신차 안전성 평가인 유로 NCAP의 충돌 테스트에서 최고 등급(5 스타)을 획득했으며 동급 유일의 뒷좌석 팽창형 안전벨트(Inflatable Rear Seat Belts)와 어댑티브 LED 헤드램프, 차선 이탈 방지 시스템 등 동급 최고 수준의 다양한 안전 기술이 집약됐다.
'올-뉴 몬데오'와 함께 이번 서울모터쇼에서 공개된 '뉴 쿠가'는 포드 유럽의 우수한 디젤 기술과 역동적인 드라이빙, 연료 효율성과 안전을 제공하는 미래지향적 SUV로, 국내에서 빠르게 성장하는 유럽형 SUV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포드코리아 최초의 디젤 SUV모델이다.
올 하반기 국내 출시를 앞두고 있는 '뉴 쿠가'는 인텔리전트 사륜구동(Intelligent All-Wheel-Drive) 시스템을 탑재해 운전자에게 핸들링과 마찰력 간 최상의 조합을 제공한다. 또한 포커스 RS와 함께 개발된 토크 벡터링 컨트롤(Torque Vectoring Control) 도입으로 역동성과 코너링 제어력을 한층 개선해 운전의 즐거움을 강조하는 포드만의 DNA를 유지했다.
'뉴 쿠가'는 유로 NCAP에서 실시한 충돌 보호 평가에서 중형 SUV 중에서 가장 높은 점수인 88점을 받아 최고 등급인 별 다섯 개를 획득했다. 또한 핸즈프리 테일 게이트(Hands-free Tailgate), 액티브 파크 어시스트, 액티브 시티 스톱, 차선 이탈 방지 시스템, 오토 하이 빔 등 다양한 편의 사양과 추가 운전 보조 장치를 탑재했다.
▲ 프리미엄 중형 SUV 올-뉴 링컨 MKX

링컨코리아는 서울모터쇼를 통해 프리미엄 SUV 시장을 겨냥한 중형 럭셔리 SUV '올-뉴 링컨 MKX'를 아시아 최초로 공개했다.
링컨 브랜드가 세 번째 전략 모델로 내놓은 '올-뉴 링컨 MKX'의 최신 어댑티브 LED 헤드램프는 빛을 투사한다는 느낌보다는 섬광처럼 날카로운 빛을 내도록 설계됐고, 링컨의 시그니처 디자인인 스플릿윙(Split-Wing) 그릴부와 수평 방향으로 나란히 배치됐다. 인테리어는 개방적이면서도 안락한 환경을 조성하며, 링컨 고유의 버튼식 기어 변속 장치로 인해 계기판부터 중앙 콘솔까지 이어지는 독특한 서스펜션 브릿지 형태는 실내 개방감을 극대화한다.
'올-뉴 링컨 MKX'는 2.7리터 트윈 터보차저 Ti-VCT 에코부스트 V6엔진 장착으로, 사전 테스트 결과 출력이 330마력(미국 기준)을 넘어서는 것은 물론 토크도 51.1 kg·m(미국 기준)을 상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뉴 MKX'의 기본 엔진은 3.7리터 V6로, 사전 테스트 결과 상 출력은 300마력(미국 기준), 토크는 38.7 kg·m(미국 기준) 로 나타났다.
두 가지 엔진 옵션 모두 버튼식 변속과 셀렉트시프트(SelectShift®)를 적용한 6단 자동 변속기와 짝을 이루며, 일체형 링크 리어 서스펜션이 추가되고 차체 구조 및 섀시 부품이 강화돼 최상의 핸들링, 최적의 주행감 및 최고의 정숙성을 겸비한 링컨 MKX를 실현했다. '올-뉴 링컨 MKX'는 전륜구동과 인텔리전트 상시 사륜구동 등 옵션 선택이 가능하다.
또한 '올-뉴 링컨 MKX'는 22개 방향으로 조절 가능한 앞좌석 시트는 11개의 공기 주머니를 통해 운전자에게 최적화된 운전자세를 만들어주며, 근육의 피로를 풀어주는 액티브 모션(Active Motion®) 기능을 추가했다. 또한 하이엔드 오디오 브랜드인 레블(Revel®)의 오디오 시스템이 탑재됐다.
▲ 포드·링컨 모델 총 11종의 모델 선보여
'2015 서울모터쇼'에서 포드코리아는 2000 제곱미터(61.9 m x 32.3 m)의 공간 위에서 3대 신차 외에도 포드와 링컨의 차량 포트폴리오를 한눈에 보여준다. 포드관 중앙 공간에 설계한 유럽 포드 디젤 존 (Ford of Europe Diesel Zone)에서는 국내 최초로 공개되는 올-뉴 몬데오, 뉴 쿠가 외에도 포커스 디젤을 전시하며 포드 디젤 라인업의 강화를 강조한다. 이 외에도 포드의 상징적인 차종인 머스탱의 헤리티지를 확인할 수 있는 머스탱 존, 7인승 수입 대형 SUV 의 선두주자 익스플로러의 전용 전시 공간 등이 마련된다.
링컨관에서는 올-뉴 링컨 MKX를 중심으로 럭셔리 세단 링컨 MKZ, 링컨 최초의 하이브리드 중형 세단 MKZ 하이브리드, 링컨의 플래그십 모델이자 장인정신과 첨단 테크놀로지가 결합된 프리미엄 대형 세단 MKS 그리고 링컨 최초의 프리미엄 컴팩트 SUV MKC까지, 아메리칸 럭셔리의 상징이자 문화적 아이콘, 우아함과 품격의 대명사 등으로 자리매김한 링컨 모델들이 전시된다.
▲ 방문자 위한 이벤트
포드는 서울모터쇼를 찾은 관람객들이 전시 차량 관람 외에도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참여형 이벤트를 마련헸다. 동작 인식 카메라를 통해 사진이 찍히는 포토 행사, 모션 캐리커쳐 부스, 어린이 동반 가족을 대상으로 하는 주사위 게임과 포토존 등 부모와 자녀,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이벤트가 진행된다.
아울러 이번 모터쇼 기간동안 포드관과 링컨관 현장을 관람객이 직접 촬영한 후 특정 해시태그(#포드서울모터쇼, #링컨서울모터쇼)와 함께 본인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업로드하면 소정의 상품이 제공되는 인스타그램 이벤트에도 참여할 수 있다.
'2015 서울모터쇼'는 4월 3일부터 12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되며 포드·링컨관은 제 1전시장에 자리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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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드 '올-뉴 몬데오'와 링컨 '올-뉴 링컨 MKX'/ 박준형 기자 soul@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