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 리퍼트 미국대사가 밝은 모습으로 ‘2015 서울모터쇼’를 찾았다.
지난 3월 8일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한 조찬 모임에 참석했다가 피습을 당했던 리퍼트 대사는 이후 부상에서 회복해 일상으로 돌아왔으며, 3일에는 일반인들 앞에 모습을 드러냈다.
마크 리퍼트 미국대사가 방문한 행사장은 3일부터 12일까지 ‘2015 서울 모터쇼’가 열리는 고양 킨텍스다. 리퍼트 대사는 오전 10시 30분에 열린 공식 개막식에 참석한 뒤 경호원들과 함께 전시관을 둘러봤다.

일반인과 접촉하는 열린 공간이다 보니 상당 수준의 경호가 이뤄진 가운데 리퍼트 대사는 ‘쉐보레’ ‘포드’ ‘캐딜락’ 등 미국 자동차 브랜드를 중심으로 전시관을 둘러봤다.
피습 사건으로 대한민국이 떠들썩했던 지라 리퍼트 대사를 알아 본 관람객들은 대사의 동선을 따라다니며 사진을 찍는 등 반가움을 표시했다.
쉐보레 전시관을 꾸민 한국지엠에서는 마크 코모(Marc Comeau) 영업/AS/마케팅 부문 부사장이 나서서 전시관과 차량을 소개하는 등 리퍼트 대사를 안내 했다.
리퍼트 대사는 자상을 입은 오른쪽 얼굴에는 여전히 반창고가 붙여져 있었고, 왼손은 보조기구를 부착하고 있는 상태라 아직도 움직임이 자연스럽지 않았다. 리퍼트 대사는 그러나 시종 밝은 표정으로 전시관을 둘러 보며 자동차에 앉아 보기도 하며 모터쇼에 관심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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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서울 모터쇼 쉐보레 전시관을 찾은 마크 리퍼트 미국 대사가 3일 서울모터쇼 쉐보레 전시관을 찾아 신형 스파크 옆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아래 사진은 리퍼트 대사에게 전시관을 안내하고 있는 마크 코모 쉐보레 부사장. 오른쪽은 윤대성 수입차협회 전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