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 보조계시원 중도 퇴장 사과...재정위원회 상정 예정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5.04.03 16: 03

프로농구연맹(KBL)이 경기 중 보조계시원의 중도 퇴장에 대해 사과했다.
지난 2일 울산 모비스와 원주 동부의 2014-2015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에서 보기 드문 상황이 나왔다. 경기 중 모비스 유재학 감독의 항의를 듣고 있던 보조계시원이 경기 중 퇴장했다. 이 때문에 경기는 보조계시원이 돌아올 때까지 5분 정도 중단됐다.
경기장을 찾은 관중은 물론 TV 중계를 통해 지켜보던 팬들은 황당하기만 했다. 불만 섞인 비난이 끊이질 않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KBL로서는 사과가 필요했다. KBL은 3일 "챔피언결정전 3차전 3쿼터 진행 중 보조계시원이 중도 퇴장하며 경기 진행이 매끄럽지 못했던 사항에 대해 팬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 향후 KBL은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위해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일 것을 팬 여러분께 약속 드린다"고 발표했다.
재정위원회 상정도 예고했다. KBL은 "본 사안에 대해 면밀히 조사 중이며 관련 상황이 규정을 위반했는지 여부를 판단하여 재정위원회에 상정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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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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